척추치료, 수술을 해야 할지, 비수술로 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 많습니다. 오늘은 적절한 척추 치료 방법에 대해 분당 척병원의 김주현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1. 척추 치료,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수술과 비수술 치료는 언제 적용합니까?
--> 네, 척추 디스크 치료는 수술보다 비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는 전체 디스크 환자의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 90%는 안정을 취하거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 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충분히 보전적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충분하고 적극적인 보전적 치료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마비증상과 같은 디스크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척추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당히 진행된 척추 질환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술법 중에 골유합술과 연성 고정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입니까?
-->1) 골유합술을 설명드리면, 척추는 각각의 마디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이 마디가 약해지면서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질환이 생기면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해당부위에 신경이 눌리는 것을 풀어주고 나사못과 KG를 통해 단단히 안정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고정해주는 수술이 골유합술 입니다.

2) 연성고정술은 디스크 내장증 치료를 위해서 처음 개발된 인플란트인데 기존의 척추유합술의 단점인 스스로 운동범위의 제한이나 뼈 이식술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다발성 척추협착증과 경도의 척추전방전이증에 주로 시도되고 있고 신경감압술이나 디스크 제거술 후에 불안정성이 예견되는 경우 이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극돌기간 보형물보다 합병증이 적고 생체관절의 움직임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척추 수술을 하고 나면 흉터가 길게 남았는데, 흉터를 작게 줄일 수 있는 수술이 있다면서요?
--> 네,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척추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 기존의 척추 고정술인 후방경유 척추 유합술은 통상 10~12cm이상의 큰 피부 절개와 근육손상, 광범위한 뼈와 인대 제거로 출혈 및 통증 등의 문제가 환자로 하여금 척추수술을 겁먹게 하는 주된 원인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추간공경유 추체간 유합술이 개발되었고, 특히 2x2 고정술은 더욱 발전된 추간공경유 유합술로, 미세원통형 견인기를 이용해서 2cm 길이의 피부절개를 양쪽 2개에 시행하고 그 사이로 최소침습적 척추 고정술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출혈이나 근육 위축,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 등이 기존의 수술법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에 수술 후의 회복에 유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4. 척추질환 환자가 생활 속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 흡연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흡연은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하여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의 주요한 위험 인자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일단 흡연자들은 금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은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써 꼭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요통이나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한데 운전할 때는 좌석을 운전대에 가깝게 하고 무릎 쪽을 높게 하여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지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잘 때에는 단단하면서 쿠션이 있는 바닥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거나 옆으로 돌아누워서 자는 자세는 디스크의 압력을 낮춰서 요통이나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요즘 운동 많이 하시는데요, 허리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루 30분씩 주3회 정도 빠르게 걷는 운동이 굉장히 척추의 밸런스를 좋게 하여 허리의 근력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한 요통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낮은 산을 등산하거나 수영, 자전거타기, 가벼운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들은 허리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됩니다. 하지만 허리를 심하게 회전시키는 골프나 테니스, 볼링, 베드민턴이나 무게중심이 위아래로 심하게 움직이는 달리기나 축구, 농구, 배구 같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